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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신소장품전 ‘인천을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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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신소장품전 ‘인천을봄’ 마련
  • 김상섭
  • 승인 2024.03.26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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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미술은행 신소장품 총 38점, 내달 11일까지 무료
인천미술은행 신소장품 기획전시 '인천을봄' 포스터.(사진= 인천문화재단 제공)
인천미술은행 신소장품 기획전시 '인천을봄' 포스터.(사진= 인천문화재단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영덕)이 봄바람과 함께 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할 신소장품전을 연다.

26일 인천문화재단은 봄을 맞이해 지난 2022~2023년에 신규 구입한 인천미술은행 신소장품 총 38점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11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에서 개최하며 인천 시민에게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인천미술은행 신소장품 기획전시 ‘인천을봄’은 이전 미술은행 전시에서 보기 어려웠던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2022~2023 소장품 공모에서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쳐 선정된 수준 높은 작품들이다.

아울러 신진부터 원로까지 38명 작가의 시각 언어와 미적 요소를 살펴보는 것이 이번 전시 관람 포인트다.

한편, 인천미술은행은 인천의 미술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인천에 연고를 둔 시각 예술가의 작품을 공모, 기증 등 방식으로 수집해 왔다.

서양화, 한국화, 조각, 사진, 뉴미디어, 서예, 설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망라해 다양성은 물론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 400여점의 컬렉션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미술은행은 수집한 작품을 공공기관 또는 작품을 원하는 곳에 대여하거나 기획전시를 개최해 시민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여료는 작품가의 1.0~1.5%로 책정하며, 공공의 이익이 주목적인 대여나 전시의 경우 재단과 협의해 조정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따스한 봄을 맞아 시민들이 인천 개항장에서 예술과 봄의 정취를 흠뻑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의 미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미술품을 수집하고 시민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별도의 입장권 없이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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