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대구시, 고위험 분만 환자 대책 마련…의료공백 장기화 대비
상태바
대구시, 고위험 분만 환자 대책 마련…의료공백 장기화 대비
  • 조인경
  • 승인 2024.03.29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격동 대구시청사 전경.(사진=대구시 제공)
산격동 대구시청사 전경.(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의사 집단행동의 장기화에 따라 고위험 분만 환자 진료 유지를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체 분만실 설치 의료기관은 21개소이나, 고위험 산모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6개소로 전체 분만 병원의 28.6% 수준이다.

이에 시는 고위험 분만 및 신생아 중환자의 진료 공백을 막고 위험도에 따른 적기 치료를 위해 자체적으로 고위험 분만 분야 핫라인을 운영한다.

상급종합병원 및 산부인과 병의원 19개소를 대상으로 조산, 자간증, 전치태반 등 고위험 분만 인정 기준에 따른 병원별 진료 가능 범위를 파악하고, 이에 따라 산모를 적정 의료기관으로 이송 및 전원 조치한다.

아울러 분만 의료기관 정보는 보건복지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안내할 예정이다.

김선조 행정부시장은 "저출산 시기에 고위험 산모가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은 없어야 한다"며 "시는 각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