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경로당·어린이집·복지시설 같은 건강 취약계층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경동나비엔, 개나리벽지, 노루페인트, KCC글라스 여주공장 등 사회공헌기업 4곳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취약계층 이용시설 맑은 숨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실내 공기질을 측정해 결과가 나쁜 시설에는 친환경 벽지·장판·페인트, 주방 후드, 환기청정기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실내 공기 관리 상담도 해준다.
올해 지원 대상은 법정 규모 미만 취약계층 이용 시설 100곳이다.
협약에 따라 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실내공기질 측정과 대상 시설 선정 등의 역할을 한다.
경동나비엔은 환기청정기 등 공기질 개선 제품, 개나리벽지·노루페인트,·KCC글라스 여주공장 등 3개 제조업체는 친환경 벽지, 페인트, 장판 등 친환경 건축제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박대근 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도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취약계층 이용시설 2135곳에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친환경 벽지·장판·페인트, 주방 후드, 환기청정기를 무상 지원했다"며 "사회공헌기업과 협력해 취약계층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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