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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방통위원장 내정자 엇갈린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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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방통위원장 내정자 엇갈린 평가
  • 구영회
  • 승인 2014.03.1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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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여야는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내정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긍정적인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어리둥절한 인사'라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박대출 대변인은 14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최 내정자는 공식 임명 절차를 거치게 되면, 법조인 출신으로는 최초의 방통위원장이 됐으며 특허법원 판사 및 수석부장판사, 한국정보법학회 회원, 인터넷주소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해 지적재산권과 인터넷 분야 전문성도 겸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최 내정자는 평생을 공정한 법의 잣대를 적용해온 경험을 토대로 방송통신 정책에 있어서도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수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축구감독이 필요한 데 아이스하키 감독을 배치한 것처럼' 어리둥둥절한 인사라고 평가 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최성준 부장판사를 방송통신정책을 총괄하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수장으로 내정한 것은 '축구감독이 필요한 데 아이스하키 감독을 배치한 것처럼' 어리둥절한 인사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과 통신에 대한 어떠한 전문성도, 경력도 찾아볼 수 없어 방송 공공성 문제 등 산적한 현안들을 조율하고 해결해 나갈 적임자인지 회의적이며 또한 현직 법관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한 것은 사법부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인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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