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남원시 ‘요천강 100리 생태숲길’ 조성
상태바
남원시 ‘요천강 100리 생태숲길’ 조성
  • 김훈
  • 승인 2014.03.15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원=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장수군계(산동)~전남도 곡성경계(금지면)에 이르는 섬진강의 젖줄(발원지)인 요천강 100리 길을 4계절 꽃과 푸르름, 편의시설을 제공 할 수 있는 생태숲으로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남원의 요천강은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이 담겨 있는 광한루원 앞을 가로지르는 남원시의 젖줄로 봉화산 지지리 골짝부터 굽이굽이 흘러 전남 곡성군과 경계를 이루는 섬진강과 합쳐지는 강이다.

교통이 불편했던 옛날에는 전남 광양과 경남 하동에서 각종 해산물과 소금을 실은 배가 남원의 중심지인 광한루원을 지나 동림 숲까지 올라온 기록이 사진으로 남아있다.

시는 옛 동림과 광한루원의 아름다운 숲을 중심으로 요천강변 자전거도로를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힐링하며 쉬었다 갈수 있도록 2018년까지 50억원을 투입해 힐링생태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향을 상징하는 살구나무를 비롯해 화목 교목류 4만그루, 관목류 100만그루, 야생화, 허브류 등을 식재하고 쉼터 10여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8억원을 들여 요천강변 100리길에 살구나무 4천 그루를 식재하고 화목관목류 및 야생화를 계절별로 배치해 언제든지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녹색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