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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공약, 유권자가 직접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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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공약, 유권자가 직접 제안
  • 구영회
  • 승인 2014.03.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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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유권자 중심 한국형 매니페스토 활성화 마련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책선거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19일부터 유권자가 정당과 후보자에게 바라는 '희망 공약'을 모집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나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외국인은 누구든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정책·공약알리미 사이트에 접속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후보자가 해결해 주었으면 하는 희망사항을 공약으로 제안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다가오는 6월4일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와 후보자간의 정책선거에 대한 의사소통을 활성화함으로써 유권자 중심의 한국형 매니페스토(K-Manifesto) 정책선거를 구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유권자가 제안한 우수 공약을 정당과 후보자가 공약을 작성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유권자 희망공약 모음집'으로 엮어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유권자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총 4523개의 희망 공약이 접수되어 이를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19일부터 4월16일까지 2차는 4월17일부터 5월20일까지 진행되며 각 회의 우수 공약은 4월23일과 5월28일 각각 발표할 계획이다. 유권자가 제안한 공약 중  심사·선정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중앙선관위는 공약 심사 결과 최우수 공약을 선정해 10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제공하는 등 우수 제안자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공약을 제안할 때 제안이유, 이행방법과 기간, 소요예산 및 재원 조달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우수 제안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2월24일부터 예비후보자나 입후보예정자들이 직접 자신의 학력, 경력, 출마의 변, 공약 등을 게시해 유권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중앙선관위 정책·공약알리미 사이트에 '나는 후보자다' 코너를 개설한 바 있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유권자 공약 제안' 행사와 '나는 후보자다' 코너를 통해 유권자는 후보자에 관한 정보를,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공약에 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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