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에게 새정치답게 하루속히 원자력 방호방재법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 협조를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 원내대표는 19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안철수 위원장 역시 정강정책에서 안보를 최우선하고 지난 대선 당시 북핵문제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발목 잡기의 전형인 핵테러방지법 처리 무산이 과연 새정치인지 안철수 위원장은 분명히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원내대표는 특히 원자력방호방재법은 한마디로 책테러 방지법이며 핵문제가 상존하고 핵안보정상회의의 의장국이었던 우리나라가 국제적 약속을 먼저 지키고 국격을 높이는 것에 당리당략을 걸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회에서 폭력을 추방해 보자는 취지의 국회선진화법이 사실상 민생 법안을 인질 삼아 국정운영을 말목 잡는 도구로 변질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지난 정기국회 때부터 원자력안전법과 함께 원자력방호방재법을 중점 법안 1순위로 놓고 협상시마다 야당에 처리를 요구해왔다면서 야당이 처음 듣는 소리라고 발뺌하는 것이 정말 놀라울 따름이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