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 정읍시 보건소는 동진강 유역의 5개 읍면 주민을 대상으로 '간흡충' (간디스토마)등 기생충 퇴치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강 유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타 지역 주민보다 간흡충 등 기생충 감염율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간질환 등 2차 질병의 발생을 예방하고 효과적인 치료 및 관리를 위해 다음 달까지 사업을 펼친다.
사업지역은 동진강 유역의 신태인, 태인면, 옹동면, 칠보면, 산외면으로 해당지역 보건지소와 진료소에서 40세 이상의 주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우선 검사 대상자는 이전 감염되어 투약 받은 감염자, 민물고기 및 육류를 생식한 경험이 있는 사람, 강변 거주자로 민물고기 섭식 등 접촉이 빈번한 사람, 민물고기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위생업종사자 또는 가족, 간 흡충 등 기생충검사를 희망하는 주민 등이다.
검사비 등 모든 비용은 무료이며 검사 결과(간흡충 등 13종 검사) 감염 사실이 확인되면 치료약품을 지원하고 희망자에 대해서는 재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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