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무주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주군은 앞으로 3년 간 문체부로부터 콘텐츠 개발 및 컨설팅 기금 25억원과 지방비 등 50억원을 지원 받게된다.
무주군은 접근성, 완벽한 인적 · 물적 인프라 구축,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관광개발, 문화관광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 국내 · 외 대규모 행사 추진 노하우, 주민참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 깨끗한 환경, 태권도원, 반딧불축제, 스키, 래프팅 등의 관광자원들과 문화체육관광 중장기 로드맵, 관광두레 사업 추진 등도 주목을 받았다.
또 4월 개원을 앞둔 태권도원을 한류 문화를 확산시키는 전초 기지이자 '태권도 성지'로서 순례와 체험, 수련, 교류의 기반이 되는 국가 전략 관광 상품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2015년까지 관광 자원 간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해 '무주 밥상' 래시피를 개발 · 보급하는 등 관광 인프라를 완벽하게 보완할 방침이다.
태권도 인들의 종주국 방문을 추진하고 관광 주간에도 래프팅과 농촌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무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연중 900여만 명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홍낙표 군수는 "덕유산과 적상산, 태권도원, 리조트, 반딧불축제, 농촌마을 등 무주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인프라를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추진을 통해 최고의 관광 상품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관광도시는 문체부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것으로 전국 15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관광 여건이 우수한 3곳(무주, 제천, 통영)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