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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화학물질 유출 가상 방제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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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화학물질 유출 가상 방제훈련 실시
  • 김훈
  • 승인 2014.03.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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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27일 군산시 소룡동 군산항 3부두에서 화학물질(아세트산에틸) 유출을 가상한 민 · 관 · 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군산지역 해상을 통한 화학물질 운송의 증가로 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훈련을 통해 관련업체와 해양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에는 군산해경을 비롯해 군산시, 군산소방서, 군산지방해양항만청, 육군 35사단, 새만금지방환경청,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10개 기관 · 업체에서 10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선박 7척과 오일펜스 500m, 내화학복 17셋트, 공기호홉기 15셋트, 탐지장비 3세트, 차량 7대를 동원해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군산항으로 입항하던  500t급 화물선이 부두에 접안해 하역작업 중이던 1300t급 케미컬운반선을 추돌해 '아세트산에틸' 약 10㎘가 해상으로 유출되고 이를 방제하는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해 진행됐다.

송일종 서장은 "화학물질 유출 시 초동조치와 전략방제, 사후관리까지 단계별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제전략을 위해 합동훈련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에 따르면 연간 21만t의 화학물질이 군산항을 통해 운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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