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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검찰 '경선부정의혹' 대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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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검찰 '경선부정의혹' 대치 계속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05.21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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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부정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이 통합진보당 사무처 직원들과 검찰이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21일 오전 검찰의 압수수색은 정당활동의 침해라며 압수수색을 전면 거부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이날 오전에 이어 오후 브리핑을 통해  현재 중앙당사 상황은 지금 12층 사무처사무실에서 당직자 100명이 검찰쪽 8명이 대치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선거관리 프로그햄을 맡았던 인터넷 업체 '엑스인터넷' 대표는 통합진보당이 허락하지 않은 상태에서 검찰이 영장을 집행할 수 없다며 계속 대치중임을 밝혔다.
 
또 당원관리와 훔페이지 관리를 당당하는 업체 '스마일서브'에서도 검찰의 영장집행을 막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특히 이날 오후 3시30분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과 노회찬 당선자,이정미 대변인 등이 검찰청에 압수수색 항의방문차 검찰총장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기갑 혁신 비대위원장은 이번 비례선거부정의혹에 대한 당 차원에서 자정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어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당원명부를 포함한 선거관련 당의 자료 일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헌법상 보장된 정당 정치활동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압수수색을 거부했다.
 
검찰은 밤을 새더라도 최대한 협조를 받아 압수수색을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당원관리와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스마일서브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지못했지만 엑수인터넷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은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오전 8시 35분 '라이트코리아' 시민단체의 고발로 압수수색영장을 통합진보당에 제출했다.
 
한편 이날 비례대표 장애인명부로 7번에 배정됐던 조윤숙 후보가 혁신 비대위 사퇴권고에 대해 거부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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