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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 컨벤션 5대 도시로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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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 컨벤션 5대 도시로 연속 선정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6.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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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2년 연속으로 세계 5위의 컨벤션 도시로 도약했다.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컨벤션 순위 발표기구인 국제협회연합(UIA, 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 벨기에 소재)이 발표한 ‘2011년 국제컨벤션통계’에 따르면 2011년 서울에서는 총 232건의 컨벤션이 개최되어 전년도에 이어 세계 5위를 기록했다. (2010년 201건 개최, 세계 5위)

한국의 경우는 지난해 세계 8위(469건)에서 세계 6위(464건)으로 2단계 상승했다.

1위부터 4위 도시는 △ 1위 싱가포르(919건) △ 2위 벨기에 브뤼셀(464건) △ 3위 프랑스 파리(336건) △ 4위 오스트리아 비엔나(286건)로 전년도와 변함이 없다.

이렇게 서울이 세계적인 컨벤션도시로 명성을 얻게 된 배경에는 그간 서울시와 관련 업계의 민관협력체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의 긴밀한 “컨벤션 유치 원스톱 서비스”의 노력의 결실로 풀이된다.

2011년 6월 결성된 서울 MICE 민관협력체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eoul MICE Alliance)”는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 컨벤션센터, 호텔, 국제회의 전문기획사, 독특한 행사장, 여행사, 수송, 공연기획사 등 72개 회원사로 구성되어, 컨벤션을 유치하는 단체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제기구 임원들이 개최지 실사를 위해 서울 방문시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은 서울시장 면담 등 서울방문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회원사들은 현장답사, 숙박, 수송, 관광 프로그램 등을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여 서울의 따뜻한 환대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유치단체들에게 제공되는 ‘서울 유치 클리닉’은 약 90%의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일등공신, 나승연 전 대변인처럼 개최지 결정자들의 마음을 빼앗는 감동을 자아낼 수 있는 발표기술을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유치클리닉은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국내 단체들에게 유치제안서 작성에서부터 유치 성공전략 수립, 1:1 영어 프레젠테이션 강습 및 발음을 교정해 주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서울관광마케팅(주)의 유치 전문 인력과 영어 원어민 강사가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 제32차 세계내과학술대회 유치를 시작으로, 약 90%의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한문철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은 “서울은 관련 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크고 소비지출이 높은 컨벤션 등 MICE 관광시장을 적극 개척하여야 할 것”이라며 “서울을 세계 최고의 MICE 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하반기 종합적인 ‘관광·MICE산업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해당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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