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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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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난항'
  • 구영회
  • 승인 2014.05.2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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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세월호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6일 오후 첫 전체회의를 열기로 예정되어 있지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이날 특위는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을 위원장에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과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간사로 선출과 국정조사 시기와 증인채택 등의 내용을 담은 국정조사 계획서 의결을 시도할 예정이지만 증인채택 문제를 놓고 이견차를 보이고 있다.

여야는 이날 오전 원내수석부대표와 세월호 국조 특위 간사인 조원진, 김현미가 회동을 통해 국정조사 계획서 세부 사항을 조율했지만 합의점을 돌출하는데 실패하고 오후에 다시 만나 논의하기로 했다.

여야는 어제 원내수석부대표의 국정조사 특위 간사가 참여한 회동을 갖고 사전조율에 나섰지만 증인채택 문제를 놓고 이견차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남재준 전 국정원장 등이 사퇴한 만큼 국정조사 출석을 요구하는 것은 정치공세라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남재준 전 국정원장 등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조사 특위의 활동이 본격화 되고 있지만 증인채택 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팽팽한 힘겨루기로 난항을 겪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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