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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안대희 후보자 현미경 검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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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안대희 후보자 현미경 검증 예고
  • 구영회
  • 승인 2014.05.2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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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이 오전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소신, 강직 청렴이란 수식어가 걸 맞는 인물인지 의문이고 의심스럽다며 강도 높은 청문회를 예고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청렴함과 강직함으로 국민에게 각인되어 있던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부적절한 전관예우를 받았다는 사실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브리핑에서 대법관 퇴임 이후 고액의 변호사 수임료를 받은데 대해 전관예우라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세월호 참사 반성한다면서 꺼내놓은 새 총리 후보는 5달 동안 16억원, 하루에 천만원씩 번 분이다며 과거 전관예우 사례들과 비교해봐도 기록 경신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7월부터 12월까지의 소득이 16억원,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소득이 얼마인지도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한 대변인은 일감 기근에 시달리는 일반 변호사 업계의 현실은 차치하더라도, 한달 100만원 벌기도 힘든 사람들이 수두룩하고 일반 봉급 생활자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액수이기에 국민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또한 이와 같은 과도한 변호사 수임료는 안 지명자에 대한 대법관 전관예우 관행과 박근혜 비대위원장 시절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이라는 정치적 배경 등이 반영된 결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거듭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안 후보자의 사전검증위원회를 꾸리고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각종 의혹 등을 집중 검증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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