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소방사 김동석, 최철호, 소방장 김동호씨가 하트세이버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충남 논산소방서(서장 오영환)는 27일 오전 9시 4층 회의실에서 시민 2명(최철호, 설상팔)과 구급대원 2명(연산119안전센터 소방장 김동호, 소방사 김동석)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에게 적시에 응급처치를 하여 소생시킨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은 이들 4명은 지난 4월21일 오전10시 계룡시청 앞 버스승강장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에 대해 적극적인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이용 환자를 소생시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오영환 서장은 "심정지 환자의 소생은 ‘4분의 기적’으로 불릴 만큼 초기 응급처치가 아주 중요하기에 하트세이버 선정은 개인뿐만 아니라, 지역의 안전의식 수준을 보여주는 큰 자랑거리이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심폐소생술을 보급을 통하여 지역에서 발생되는 응급환자의 소생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시민 최철호 씨는 "당연한 일에 이런 뜻 깊은 상을 받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그보다 아이에게 좋은 본을 보일 수 있는 것이 큰 기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