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후보는 28일 오후 2시 30분 팔달문 시장을 방문해 거리 인사를 했다.

이재정 후보는 시장을 돌며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인사를 했고 도지사 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교육감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30일에서 31일까지 예정된 사전투표에 많이 참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팔달문 인근 유세를 마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후보는 수원시 정자동에 위치한 천주교 수원교구청을 찾아 이용훈 주교를 예방했다. 수원교구청에서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김상곤 전 교육감과 조우해 자리를 함께했고 현 시국과 관련한 의견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오후 4시에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경기지부를 방문해 장병문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환담했다. 장회장은 "직접 뵈니 푸근하고 인상이 좋으시다"며 환영했다.

이에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후보는 "선생들, 그리고 교총과 상의하며 경기 교육을 잘 만들어 가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장회장과 교총 관계자들은 교원 처우 개선 및 교권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후보는 "교권 교육감이 되겠다"며 교권과 관련한 정책 공약을 소개했다.

특히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 확보 방안에 대한 진지한 의견 교환을 했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후보는 교육에 진보, 보수가 없으며 교총, 전교조 모두 같이 협력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후 5시에는 수원시 인계동 이재정 후보 사무실에서 '지속가능한 초록학교만들기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정 후보와 김정욱 초록연대 대표(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수산스님(경기환경연합 회장), 박창재 초록연대 사무처장, 장동빈 경기환경연합 사무처장, 허인회 초록연대 집행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해, △환경교육 강화 △학교 주변 녹지공간 확대와 생태개선 △에너지 자립형 학교 설비 △방사능 위험으로부터의 안전을 포함한 친환경급식 등을 약속했다.

한편 이재정 후보는 환경단체와 교육기관이 참여하는 초록학교만들기추진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