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11:31 (금)
남경필 후보 "장애인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만들겠다"
상태바
남경필 후보 "장애인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만들겠다"
  • 서기원
  • 승인 2014.05.30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인 콜택시와 저상버스 증차, 중증장애인 의료비 지원등

[동양뉴스통신] 선거 취재반= 30일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는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남 후보는 장애인 정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번 선대위 캠프에서도 재활을 통해 장애를 딛고 선 김소영 서울시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장애인 지원에 남다른 애착을 보여 왔다. 

경기도내 장애인 콜택시는 2013년 9월 기준으로 277대로 법정기준 588대의 49.6%에 불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 후보는 도지사가 되면, 우선적으로 법정대수 미달 시군들이 장애인 콜택시 법정대수를 달성하도록 지원하고, 임기 내에 추가적으로 장애인 전용 택시 인 ‘따복택시’ 150대를 증차할 계획이다. 

장애인 전용 ‘따복택시’를 따로 만들어 1ㆍ2급 장애인은 물론 긴급한 환자나 상대적으로 경미한 장애를 가진 분도 언제든지 필요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도 저상버스 확대도 추진한다. 경기도 전체적으로는 연간 최소한 100대, 임기 내 최소 400대 규모다. 2014년 3월 현재 경기도 저상버스는 1218대로 파악되고 있는데, 시군별 실태점검 후 구체적인 시군별 도입대수를 결정해 지원 방안을 결정한다.  

장애인의 자활을 돕고 사회적 참여를 늘리기 위한 정책도 마련된다. 사회적기업으로 장애인의 자활기업을 설립ㆍ육성하고 직업재활시설을 확충하며, 중증장애의 유형과 정도에 따른 공공일자리도 창출할 방안이다. 

공공기관과 기업 등의 장애인 고용도 촉진시킨다. 공공분야에서 장애인 고용률이 달성될 수 있도록 도와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률을 촉진하는 한편 기업들이 장애인 의무고율을 준수하고 있는지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공부문 장애인고용증진협의회 운영을 활성화시키고 민간기업의 장애인 고용률 확대도 독려한다. 

중증장애인에 대한 의료비 지원도 늘린다. 의료비 지원을 통해 중증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남 후보는 “다양한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의 인권과 차별문제 등은 아직도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장애인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경기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