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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6.15공동선언 호소·김정은 잠수정 훈련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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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6.15공동선언 호소·김정은 잠수정 훈련지휘
  • 오윤옥
  • 승인 2014.06.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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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조선중앙통신사는 김정은 조선 최고 지도자가 해군 제167부대를 시찰하며 직접 잠수정을 타고 훈련을 지휘했다고 보도했다.(신화통신/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지난 15일 조선중앙통신은 6.15공동선언실천 한국측 위원회와 북측위원회, 해외위원회가 당일 공동선언을 참답게 이행해 반도의 평화를 지키고 통일을 이룰 것을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16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조선 최고 지도자가 해군 제167부대를 시찰하고 직접 잠수정을 타고 훈련을 지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한편으로는 평화를 앞장 세우면서 언제든지 도발할 수 있다는 북한의 이중적인 행태이다.

'6.15공동선언'은 지난 2000년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면서 북측 김정일 지도자와 만나 체결한 것으로 조선과 한국이 화해협력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으며 역사적 의의가 있다.

▲  16일 조선중앙통신사는 김정은 조선 최고 지도자가 해군 제167부대를 시찰하며 직접 잠수정을 타고 훈련을 지휘했다고 보도했다.(신화통신/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올해 6월15일은 선언 발표 14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와 관련 신화통신은 17일 6.15공동선언실천 한국측 위원회와 북측위원회, 해외위원회가 당일 호소문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 "6.15공동선언은 남북통일의 목표와 대원칙, 그 실현방도를 조선민족 모두의 합의로 승화시킨 기념비적 문건이며 민족최고의 통일대강"이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그러나 호소문은 지난 6년간 반통일세력들에 의해 6.15공동선언이 공공연히 부정당하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지속되여왔다고 지적했다.

노동신문도 14일 서명글을 발표하고 선언의 발표는 북남관계의 통일운동에서 현실적인 역할을 했으며, 6.15공동선언을 지키고 이행하는 것이야만이 조선민족의 살길이라고 표했다.

북측 "민주조선"의 서명글도 "반통일"세력이 얼마나 창궐하든지를 막론하고 6.15공동선언을 실천하고 민족화해와 단합, 자주통일을 이루려는 조선민족의 염원을 절대 말살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16일 조선중앙통신사는 김정은 조선 최고 지도자가 해군 제167부대를 시찰하며 직접 잠수정을 타고 훈련을 지휘했다고 보도했다.(신화통신/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하지만 한국은 15일 관련 기념행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통신은 또한 이에 앞서 6.15공동선언 실천 북측위원회는 한국측위원회와 해외위원회에 6월15일 개성에서 6.15 공동선언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한국여객선침몰사고와 관련해 추모행사를 진행할 것을 건의했으나 한국측은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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