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17:58 (화)
서울시, '특별활동비 없는 어린이집' 확대 운영
상태바
서울시, '특별활동비 없는 어린이집' 확대 운영
  • 오윤옥
  • 승인 2014.06.23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가 22013년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해 약 900명이 참여, 2천7백만원의 비용절감효과를 낸 '특별활동비 없는 어린이집'에 참여할 재능기부자를 추가로 공개모집, 확대에 나선다.

23일 이와 관련 시에 따르면 '특별활동비 없는 어린이집'은 영어, 구연동화 등 재능기부자를 모집해 어린이집 특별활동 강사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이렇게 되면 학부모들이 재능기부를 받는 특별활동에 대한 비용은 별도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재능기부자들에게는 서울시가 소정의 활동비로 1강좌당 1만원(최대 3강좌까지)을 지원한다.

시는 7월21일까지 어린이집에서 특별활동 강사로 활동할 재능기부자를 집중모집하고, 이후에도 수시모집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모집 분야는 음악, 영어, 미술, 무용, 국아, 예절, 종이접기, 만들기, 구연동화 등 0~5세의 영유아와 함께할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접수는 자치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시는 재능기부자들이 모집되면 7월 말경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6시간 기본교육 실시 후, 희망하는 어린이집에 파견한다.

조현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어린이집 특별활동은 부모들의 욕구가 여전히 존재하며, 다만 비용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유능한 재능기부자를 활용하게 됐다"며 "아동에게는 기부문화의 체험교육장을 제공하고, 기부자에게는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기회"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