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강일 기자= 대전시 한밭수목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0일 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7월 26일부터 여름생태학교, 수목원 밤 여행, 사진교실, 자연물공작교실 등 총 4개 분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7월 1일부터 대전시 OK예약서비스 (http://ok.daejeon.go.kr)을 통해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수목원 여름생태학교 ‘얘들아 수목원에서 자연과 놀자’는 3기로 나누어 진행되며, 기별 프로그램은 ▲화요일엔 ‘아낌없이 주는 나무’ ▲수요일엔 ‘물속 친구들’ ▲목요일엔 ‘난 곤충이 좋아’로 편성됐다. 여러 해 동안 수목원에서 해설을 맡아온 ‘수목원해설가’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실내수업과 야외수업을 병행한다.

수목원 관람시간이 끝난 저녁 9시부터 진행되는 ‘가족과 함께하는 수목원 밤 여행’ 프로그램은 수목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물소리·바람소리 등 자연의 소리듣기, 손전등 끄고 서로에게 의지하며 걸어보기 등으로 구성됐다.

‘카메라 들고 수목원에서 놀자’라는 사진교실은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간단한 사진촬영법에 대해 배우고 수목원에 있는 다양한 꽃과 나무 등을 사진에 담아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천연염색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물공작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전의림 한밭수목원 원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수목원에서 자연과 함께 놀면서 배울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올해도 많은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참가하여 유익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프로그램진행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밭수목원(042-270-8471) 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