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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마을축제 30일 개막···모정에서 피어나는 마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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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마을축제 30일 개막···모정에서 피어나는 마을이야기
  • 이상영
  • 승인 2014.07.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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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오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6일간 모정에서 피어나는 마을이야기를 주제로 '제7회 진안군마을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진안군마을축제'는 화려하고 요란함 보다는 마을주민들의 열정과 노력을 중요시하면서 주민들이 스스로 소중한 무대를 만들어 가는 특색있는 축제로 알려져 있다. 

또 작고 소박한 축제를 지향하면서 농촌형 축제의 모델로 평가 받고 있어 마을공동체 회복을 통한 마을만들기에 관심있는 타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각광 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전북지역 농촌문화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모정'을 주제로 열린다.

'모정'은 마을 내에서 다양한 기능을 담당했던 공간이며 우리 선조들은 이런 모정을 중심으로 마을공동체를 실현해 왔다. 

군은 이번 마을축제를 마을공동체의 핵심적 공간이었던 '모정'을 재조명함으로서 마을공동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축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일에는 마을축제를 한 달여 앞두고 마을축제의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참여마을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성공기원 다짐행사'가 등선교 행사장에서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성공다짐행사는 진안두레놀이, 미리보는 진안군마을축제로 진행됐다.

특히 진안두레놀이는 풍년과 마을간의 화합을 기원했던 전통놀이를 계승 시킨 것으로 참가자 모두가 힘을 모아 준비된 물을 무대위 항아리에 옮기는 놀이로 진행됐다.

이 날 승리한 팀의 항아리 물은 막걸리로 빚어져 7월 30일 축제 개막식에 건배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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