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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첫 '지역공동체 현장시장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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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첫 '지역공동체 현장시장실' 운영
  • 오윤옥
  • 승인 2014.07.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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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 민선6기 첫 현장시장실이 오는 5일 위례지구 22ㆍ24단지에서 첫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송파구, LH공사와 주민들이 도로ㆍ대중교통 등 기반시설 조기 마련 등 주요 현안을 가지고 해결점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는 2일 지난 민선 5기 때 '자치구' 단위로 이뤄졌던 현장시장실 규모를 '지역' 단위로 더 세분화하고, 소통 범위도 시ㆍ구 중심에서 교육청, 관계 공공기관 등 다양한 기관으로 확대하는 등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간다고 밝혔다.

현장시장실에서 다뤄지는 안건 역시 개발사업이나 예산 반영 사업 등 큰 현안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보육, 교육, 복지, 마을공동체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초점을 둔 안건으로 현장시장실을 운영하게 된다.

현장시장실은 '현장에 답이 있고, 자치구 현안이 서울시 현안'이라는 철학 아래 지난 2012년 11월 은평구를 시작으로 2013년 11월 마포구까지 20개 자치구 119개소 현장에서 소통과 공감으로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모색해왔다.

또한 지역내 집단민원 및 주민갈등 해소, 지지부진했던 사업의 새 방향 설정 등 지역문제 해결사 역할은 물론 총 308개의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등 명실상부 지난 해 서울시를 대표하는 정책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번 현장시장실은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관계 실국본부장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방문, 주민과 함께하는 청책토론회로 진행되며, 서울시·송파구·LH가 함께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주민들의 요청사항을 적극 청취한다.

위례지구 22단지와 24단지 주민들은 청소년과 주민을 위한 복합시설 확충 송례초등학교·송례중학교의 혁신학교 벨트 지정 위례신사선·위례선 조기 착공 등 총 10개 주요 안건을 직접 정해 시에 제안했다.

현장방문은 지역 주요 현안인 위례서로(2206동 옆), 위례중앙로 도로 개설 현장(2412동 옆)을 찾아 추진 현황 및 주민의견을 듣고, 단지 내 주요시설을 둘러보며 주민들과 단지생활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청책토론회는 송례중학교 체육관(3층)에서 개최돼, 주요 안건과 그 외의 주민들의 추가 요청사항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박원순 시장은 "현장시장실 운영을 통해 주민생활과 관계된 현안을 더욱 꼼꼼하게 챙기고 주민 스스로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주민 공론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위례지구 현장시장실 운영으로 지역현안을 논의하고 지역과 주민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 10만 여명이 거주하게 될 위례지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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