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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판중인 한약 탕액 155개 안전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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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판중인 한약 탕액 155개 안전 진단
  • 오윤옥
  • 승인 2014.07.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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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한의원 등에서 제조·판매되고 있는 쌍화탕, 십전대보탕 등 115종류 한약 탕액 155개를 조사한 결과,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검사결과 중금속은 평균 납 0.07㎎/㎏, 비소 0.08㎎/㎏으로 유통 생약제제 기준(납 5㎎/㎏, 비소 3㎎/㎏ 이하)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이산화황 또한 평균 0.0007g/kg으로 생약 원재료(한약재) 이산화황 기준(0.03g/kg 미만)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었으며, 잔류농약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조사는 2013년 10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이루어졌으며, 서울 소재 한의원 등에서 제조한 쌍화탕, 십전대보탕, 팔물탕 등 115 종류의 탕액 155건을 표본 수집해 잔류농약 중금속 이산화황을 검사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유통 한약재의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한의원 등에서 처방하는 탕액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인실 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장은 "이번 조사로 한약 탕액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먹을거리 안전을 위해 한약 탕액은 물론 환제, 산제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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