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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北 평화메시지→ 진정성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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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北 평화메시지→ 진정성이 먼저
  • 구영회
  • 승인 2014.07.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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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누리당은 7일 북한은 지난 1994년 김일성 주석이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서명한 남북관계 문건인 '7.7문건' 서명 20주년을 맞아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북의 잇따른 평화메시지"와 관련, 현안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성명에서 "북남관계 개선과 조국통일의 새로운 전환의 시대를 열어나가려는 것은 우리 공화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임을 대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오늘 성명을 비롯해 최근 북의 잇따른 화해 메시지와, 인적교류 제의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평화 메시지 자체에 대해서는 환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의 남북 단일팀, 공동입장, 공동응원 등은 여건의 성숙부터 먼저 이뤄져야 검토가 가능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무엇보다 이같은 제안이 일회성이 아닌 연속성을 확보하려면 북한의 '진정성 있는 실천'이 전제되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박 대변인은 북한은 성명에서 핵보유를 정당화하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고, 올해만 4차례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면서, 무력 도발을 감행하면서 동시에 대화를 제안했다며 이중적인 행태를 지적했다.

따라서 새누리당은 우리 정부가 최근 변화하는 동북아 정세에서, 남북관계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를 보여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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