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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외국인주민 4만 3천명으로 도내 인구 대비 2.7%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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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외국인주민 4만 3천명으로 도내 인구 대비 2.7% 차지
  • 오효진
  • 승인 2014.07.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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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3,971명 증가…중국(한국계포함), 베트남, 필리핀 順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에 의하면 2014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을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조사한 결과, 도내에 거주하는 장기체류 외국인·귀화자·외국인주민 자녀(이하 ‘외국인주민’)는 모두 4만3148명으로 남자가 54.4%(2만3468명), 여자가 45.6%(1만968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도내 주민등록인구 대비 2.7%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해 3만9177명(남 2만980명, 여 18,197명) 보다 10% 증가한 것이다.

타 시도의 경우를 보면, 경기도가 전국 156만9470명 대비 31.4%인 49만2790명, 서울특별시는 26.4%인 41만5059명 등이며, 충북도의 경우 2.7%를 차지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한국국적을 갖지 않은 사람이 3만1794명(전체 외국인주민의 73.7%), 한국국적을 갖고 있는 사람은 3636명(8.4%), 외국인주민 자녀는 7718명(17.9%)이다.

한국 국적을 갖지 않은 사람 중 외국인 근로자는 1만6617명으로 전체 외국인주민의 38.5%를 차지했으며, 결혼이민자는 4734명(11.0%), 유학생은 2,620명(6.1%), 외국국적 동포는 4362명(10.1%), 기타는 3461명(8.0%)으로 조사됐다.

한국국적을 갖고 있는 사람은 혼인귀화자가 2918명(6.8%), 기타 사유 귀화자가 718명(1.7%)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중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을 포함한 중국 국적 자가 1만8773명(43.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서 베트남 7406명(17.2%), 필리핀 2789명(6.5%) 순으로 조사됐다.

시 군별로는 청주시가 1만475명(24.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서 음성군 8847명(20.5%), 진천군 5181명(12.0%), 충주시 5114명(11.9%) 순이며, 시군별 주민등록인구 대비 5% 이상 지역은 전국 24개 기초 자치단체 중 충북도는 음성(9.5%), 진천(8.0%)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다문화가족으로 분류되는 결혼이민자(4734명 / 남 406, 여 4328)와 혼인귀화자(2918명 / 남 56, 여 2862)는 총 7652명(남 462, 여 7190)으로 전년도 7259명(남 420, 여 6839) 보다 5.4% 증가했다.

변혜정 여성정책관은 “꾸준히 증가하는 외국인주민의 생활안정과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육성을 위해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는 한편, 외국인주민 밀집지역 환경개선사업 지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지원, 이중 언어 가족환경조성 등 다문화가족자녀 교육프로그램 강화, 다문화가족 소식지 발간 등 보다 내실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1월 1일 00시 기준 현재 충북도 인구수는 등록외국인 2만7428명 포함 160만1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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