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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서갑원·신정훈" 자진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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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서갑원·신정훈" 자진 사퇴해야
  • 구영회
  • 승인 2014.07.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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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구태의연한 공천 야합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8일 오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정당명까지 개명해 가며 탄생한 새정치민주연합의 내홍이 심상치 않다. 다름아닌 7.30 재보궐 선거에 나설 후보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전략공천을 겨냥했다.

이와 관련 박상주 부대변인은 "정치에도 어느 정도 금도가 있고 최소한의 양심은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의 최근 전남 순천·곡성과 나주·화순의 공천은 실소를 넘어 정치 비애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꼬집었다.

더욱이 새정치민주연합은 순천·곡성과 나주·화순 7.30 재보선 후보로 각각 서갑원 후보와 신정훈 후보를 확정했다면서, 광주, 전남 지역민이 보기에는 새정치는커녕 아뿔싸다. 한마디로 낭패감을 들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질타했다.

박상주 부대변인은 서갑원 전 의원은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로 벌금 1200만원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한 사람으로, 특별 복권으로 풀려났다 해도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사실을 지역민 모두 뚜렷이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정훈 후보에 대해서는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나주화훼단지 조성 사업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은 그야말로 부패 정치인의 대명사이며, 오죽했으면 감사원은 부당지원 8억8천 여만원을 구상권으로 인정해 나주시민의 열패감을 보상해주려 했겠는가? 라며 이들의 부적절함을 지적했다.

박 부대변인은 두 전과자를 새정치라는 미명하에 내세운 것은 지역민을 한참 깔보는 몰상식한 행태로, 막대기만 꽂아도 된다는 지역의 정치 풍토를 교묘히 이용한 안철수, 김한길 대표의 나눠먹기식 정치 행태의 발로라 해도 전혀 지나치지 않다고 평했다.

새누리당은 더 이상 새정치민주연합은 새정치를 운운할 자격이 없는 후보를 내세워 호남인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지 말라면서, 잘살게 해주기만을 바라는 지역민에게 상처 주지 말고 두 후보는 자진 사퇴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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