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동료의원의 제명의 건을 처리한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통합진보당으로 피할 수 없는 '숙명'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어 "스스로 낡은 허물을 벗겨내고 피 흘리며 다시 일어나는 저희 통합진보당을 따듯하게 보듬어 주십시오. 국민여러분께 '사랑'받는 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의총에는 노회찬, 박원석, 강동원, 서기호 등 신당권파 의원 5명과 정진후, 김제남 의원도 참석한가운데 이석기, 김재연 의원 등 구당권파 의원은 불참했다.
정당법상 의원의 제명은 통합진보당 재적의원 13명 가운데 과반인 7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참석 의원 전원이 찬성표를 던져야 제명이 결정된다.
통합진보당은 두 의원에 대한 제명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표결결과는 오전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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