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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극단, 연극 ‘봉선화’ 미주투어공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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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극단, 연극 ‘봉선화’ 미주투어공연 나서
  • 권용복
  • 승인 2014.07.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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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시 초청 받아, ‘위안부의 날’ 기념식 피날레 장식

 

[동양뉴스통신]권용복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단장 김혜련)은 광복절을 앞두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 알렉스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윤정모 원작/극본 연극 봉선화’(원제: 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를 미주 투어 공연에 나선다.

 

이번 공연은 오는 27 글렌데일시가 주관하는 제 3위안부의 날기념문화행사(코리아-글렌데일 자매도시위원회 주최)에 초청되어 피날레를 장식하게 되며, 이후 29LA지역 글렌데일 알렉스극장(1,400, 1), 82() 시카고 노스쇼어센터 극장(1,400, 1), 85, 6일 뉴욕 퀸스 아트센터(800, 2)에서 공연 될 예정이다.

글렌데일시는 지난 2012, 730일을 '한국 일본군 위안부의 날'(Korean Comfort Women Day)로 지정했고, 올해 3회째를 맞아 727() LA 글렌데일 알렉스극장에서 특별 기념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글렌데일시 자매도시위원회가 기획·주관하고,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이정순)가 주최하며, 글렌데일시와 소녀상을 세우는 데 앞장선 가주한미포럼(대표 윤석원) 등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극단 뿐 아니라 글렌데일 시민, LA 한인사회, 자매도시인 순천시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연극 봉선화는 이번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위안부문제는 단순히 한 민족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인 인권, 여성, 평화의 문제로 인류의 공동선 추구를 위해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우익인사들이 자신들의 전쟁범죄를 은폐하고 왜곡하는 망언으로 국제사회의 평화를 해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극단은 연극 봉선화를 통해 왜곡된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국제사회에 공감을 확산시켜 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국제적 기반을 다져나가고자 이번 투어공연을 기획했다.

 

이번 순회공연은 미주 한인사회가 발 벗고 나서 성사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주 한인동포사회는 마이클 혼다, 스티브 이스라엘 의원과 같은 양심적인 정치인들과 함께 뜻을 모아 연극 봉선화를 초청하여 미국 시민사회에는 물론, 동포사회와 2, 3세 교육을 위해 왜곡된 진실을 연극을 통해 알리고, 국제사회의 여론을 환기시키는 계기로 삼고자 한 것이다. 이에 서울시극단은 글렌데일시를 비롯해 뉴욕한인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라디오코리아, 미주 중앙일보의 초청에 적극 응하여 순회공연에 나섰고, 국제사회에 위안부 문제에 대한 공감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공연에 이어 여성가족부 및 연극 봉선화와 함께 하는 겨레운동본부에서도 적극 후원에 임하고 있다. “연극 봉선화와 함께 하는 겨레운동본부은 초연 공연을 본 뜻있는 사회 각계 인사들이, 연극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세계무대로 나아가는 국민연극이 되어야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서울시극단에 재공연을 촉구하는 한편, 보다 많은 국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관극운동에 발 벗고 나서면서 시작된 단체이다.

또한 나눔의 집’, ‘한국 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단체연합회등의 많은 시민사회단체들도 이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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