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추자도에 조성된 숭어체험장이 자연환경을 테마로 한 체류형 관광체험 기반시설로 거듭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추자도에 있는 숭어체험장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6억5천만원을 투자해 8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추자도에 있는 숭어체험장은 추자도를 찾는 낚시객 등 국내ㆍ외 관광객들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추자도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테마로 한 체류형 관광체험 기반시설로 2011년도 농어촌형 체험휴양마을 사업(사업비 10억원)으로 조성됐다.

금번 추진되는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기 시설된 숭어체험장을 추자면 만의 특색있는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여 관광객들이 다시 찾아오고 싶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목교설치(B=2.0m L=15m), 야간경관조명시설(L=195m), 친수형 호안블럭(A=630㎡) 등의 자연친화적이며 야간에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숭어체험장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완료되고 2015년 6월 추자 신양항 공사가 완료되면 추자도를 찾는 올레꾼 및 관광객들의 수요 증가로 추자도 지역의 소득 증대와 수익 창출사업을 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친환경적인 연안공간조성을 추진해 나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