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충북도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Young Blood Concert'
상태바
충북도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Young Blood Concert'
  • 오효진
  • 승인 2014.07.16 2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의 음악신동에서 세계적인 음악 신동으로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 양승돈) 기획연주회 ‘Young Blood Concert’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구 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이번 공연은 미래의 충북 음악을 이끌어 나갈 유망주들을 발굴하기 위해 충북음악협회에서 개최한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으로 입상한 학생들과, 충북의 신진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신예들의 환상적인 무대로 준비했다. 
 
특히 올해로 56회째를 맞은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는 여인호 울산대 교수 등  다수의 교수들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등 다수의 음악가들을 배출해온 충북 음악 영재들의 산실이자 등용문이었다.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수상자 및 신진 예술가들은 충북도립교향악단과의 협연 무대를 통해 충북의 음악 신동에서 세계적인 음악 신동으로의 꿈을 키우고 비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대상자인 소프라노 채혜순 학생은 아름다운 외모와 천상의 목소리를 갖고 있어 우리나라 대표 성악가로 기대되는 재목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中 Gaetano Donizetti와 김동진 작곡의 신아리랑을 노래한다. 

피아노 협연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북예술고등학교 2학년 양광순 학생은 라흐마니노프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 2학년 김수찬 학생은 한국음악교류협회 콩쿠르 대상 등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한 바 있으며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1악장을 연주한다.
 
첼로 협연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봉덕초등학교 2학년 최아현 학생이 하이든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어린 나이이지만 직지 전국 음악콩쿠르 1위 등 다수의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했으며, 현재 청주 시립 청소년교향악단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충북 출신 신진음악가 협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우현경, 플루티스트 김신희 등 2명이 협연 무대를 갖는다.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을 연주할 바이올리니스트 우현경은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부속 중앙음악학교,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를 졸업했으며, 음악저널 콩쿨 2위 등 화려한 수상실적과 현재 과천시립교향악단 수석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교통대학교, 충북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플루티스트 김신희는 충북예술고등학교, 독일 뮌스터국립음대를 졸업,  충북음악협회콩쿨 1위, 동양음악콩쿨 1위, 난파콩쿨 1위 등에 입상한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이며 베를린 클래식 플레이어와 베를린필하모니에서 협연, 이탈리아 Music Festuval Perugia 플룻수석 역임 등 화려한 경력으로, 현재 독일 베를린 국영 에이전시 소속 수석 플루티스트, 서울콘서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플룻수석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화려한 테크닉으로 유명한 쥐낭의 리골레토 환 타지를 연주한다.   
 
충북음악협회 강희경 회장은  도립교향악단 창단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이번 협연 무대는 자라나는 어린 영재들에게 품위 있는 연주 기회와 꿈을 키워 줄 수 있는 좋은 무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아울러 이런 협연 무대를 만들어준 도립교향악단에 감사하다”고 말을 전했다.
 
 이번 기획연주회 ‘Young Blood Concert’는 전석 무료로 진행이 되며, 좌석권은 공연세상(1544-7860)에서 예매가능하고, 만7세 이상 공연시작 30분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