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권용복 기자 = 중국 허베이(河北)성 한단(邯)시 관광 설명회가 16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 홀에서 있었다.
중국 허베이성 남서부 타이항산맥 동쪽에 위치한 한단시는 고적이 많으며 춘추시대(春秋代)에 위(衛)나라의 도읍지로 건설되어 전국시대(代) 때 조(趙)나라의 중심지였습니다. 허베이 남쪽에 한단은 전국칠웅 조나라의 수도였으며 진시황이 태어난 고향이기도 합니다. 한단지몽 고사가 있는 곳이자 조선의용대 석정 윤세주 열사가 잠들어 있기도 합니다.
한단시 인민정무 조자옥(曹子玉) 상무부시장은 축사에서 “중국은 넓은 영토와 아름다운 자연경치, 유구한 역사와 문화가 많아서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또한 한단시 역시 수려한 경치와 유구한 역사와 깊은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많이 있습니다.”면서 “앞으로 한국의 많은 친구들이 한단시를 관광하고 경제 무역 부야에서 교류하며 우호 협력 촉진시키리라 믿는다.”고 했다.
중국 둥민제(董敏杰)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중한 양국 간 관광업에 더 큰 발전을 기원 한다고” 했으며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 판쥐링(范巨) 국장은 “한단은 문화와 역사가 깊은 곳이라면서 중국 고사성어 3,000 여개 중에서 1,584개가 한단과 관계가 있다. 지난해 한단시를 방문한 한국 관광객이 22만 명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을 맡은 한단시여유국 판칭민(苑民) 국장은 올해는 한중 양국 수교 22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얼마 전 시진핑 국가 주석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한중 양국은 지리적으로 이웃과 다름없다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금 백 냥으로 집을 사고, 천 냥으로 이웃을 산다”(百金屋，千金，好居金不)라는 속담이 있듯이, 정말 좋은 이웃은 금을 주고도 바꾸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싹트는 아름다운 경낭호. 도교명산이라고 불리는 고무당산. 그리고 산수가 수려한 칠보구. 양생하기 좋은 장수촌. 천연 산소카페 오지산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자연경관들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