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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포르투갈 정상회담…포어권 공동 진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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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포르투갈 정상회담…포어권 공동 진출 협력
  • 구영회
  • 승인 2014.07.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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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포어권 국가 간 다양한 협력 체계 구축 등 모색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아니발 까바코 실바 포르투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포르투갈 정상이 방문한 것은 최초이며 박근혜 대통령이 포르투갈 정상과 회담을 개최하는 것도 처음이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교역·투자, 신재생에너지, 항공, 관광 등 제반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하는 한편 한반도·동북아 및 유럽 등 지역 정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회담 이후 이어진 MOU 서명식에서는 ▲ 한-포르투갈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 협력 MOU는 양국 간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 분야 전반에 걸친 실무위원회 구성 및 전문가 상호 교류 ▲ 한-포르투갈 관광 협력 MOU는 양국 간 관광 협력 장려 및 관광 투자 촉진, 관광 인력 교류 등  두 건의 MOU 체결이 이루어졌다.


MOU서명식 이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은 "포르투갈이 세계의 포르투갈어 사용국들과 다양한 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상호 경쟁력을 보유한 분야에서 합작투자 등 여러 방법을 통해 공동 진출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한국과 포어권 국가간에 다양한 협력 체계가 구축된다면 한-포르투갈 양국 간 호혜적 협력뿐만 아니라 포어권 국가들의 경제와 산업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까바꼬 실바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한 바와 같이 저희 양국은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특히 정치, 경제, 그리고 기업인 간, 문화, 교육 분야에서도 앞으로 더욱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 신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어제 저희 대학과 한국의 대학, 연구소 간에도 5개의 협력 MOU에 서명했다" 면서 "이러한 협력 MOU를 통해서 대학 차원에서의 양국 간 협력 교류가 발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바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드레스덴의 한반도 통일 구상에 관해 "박 대통령께서 연설하신 드레스덴의 한반도 통일 구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북한의 핵실험, 도발적인 행동, 미사일 위협, 반 인류 범죄인 인권침해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규탄한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도 취임후 처음으로 포르투갈 정상과 정상회담 가졌으며 포르투갈 정상도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해 가진 정상회담은 양국 간 다양한 분야의 협력관계 도모와 양국 정상 간 신뢰와 유대감을 새롭게 다졌다는데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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