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오는 24일 저녁 8시, 속초해변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평양민속예술단 특별공연’이 개최된다.
(사)남북통일예술인협회가 주최하고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실향민들의 정착촌인 ‘청호동 아바이마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속초해변에서 개최되는 행사여서 그 의미가 더 크다.
남과 북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해 평화통일의 길을 앞당기는데 존재가치를 두고 있는 ‘평양민속예술단’은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집중되는 속초해변에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더 많은 이들에게 예술단의 존재가치를 알릴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속초시에 거주하는 실향민들이 초청되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예정이다.
공연은 북한에서 유행하고 있는 전통민요와 대중문화 등으로 구성되어 약 1시간 정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속초해변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분들이 즐거움을 가져감과 동시에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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