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자치도는 동네자치 활성화를 위해 도, 행정시, 읍면동과 동네자치의 주체인 주민자치위원회, 이장ㆍ통장, 자생단체 간에 각종 사업 추진에 대한 사전 정보 공유 시스템을 체계화하기로 했다.
협치의 출발점인 동네자치 주체와의 행정정보 사전 공유시스템 구축을 위해 우선 도와 행정시, 읍면동에서 이뤄지는 주요 사업과 인ㆍ허가, 주요시책, 행사 등에 대해 계획에서부터 진행 단계별로 도, 행정시, 읍면동을 거쳐 동네자치의 주체인 주민자치위원회, 이장ㆍ통장 등에게 의무적으로 전파해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기로 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개설돼 있는 마을 홈페이지를 일제 정비하는 한편 이ㆍ통 사무장들에 대한 인터넷 교육을 강화해 마을 홈페이지 관리 운영을 강화하도록 하고,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해 지역주민들이 손쉽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행정정보 전달 시스템 체계화를 통해 각종 시책에 주민의 참여 폭을 넓히고 사업 시행에 따른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함으로써 사업 효과를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에 관한 일들에 대해 동네자치의 주체인 주민 스스로 의견을 모으고 결정하는 동네자치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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