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비대위의 구성과 운영에 대해 공정성과 민주성의 원칙에 입각한 예측가능한 정치, 공직 후보자 선출방식에서 당내 문화에 이르기까지 국민이 공감하는 원칙과 기율이 바로 선 정당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당내외 인사를 망라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을 널리 구하고 모시겠다며 선진국의 오픈 프라이머리 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선거제도 개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한 변화와 혁신의 화려한 겉치레가 아닌 근본에서부터 출발해 정치란 무엇인지 국민의 근본적인 물음에 답할 수 있고 그 답이 국민여러분의 절대적인 공감과 지지를 받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국민과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경제민주화와 복지 그리고 세월호 특별법 등 그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채근하는 일이 제1야당으로서의 임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이 법과 원칙만을 강조한다면 여기에 더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고 행동하는 것이 새정치민주연합이며 그것이 집권여당과 차별성이라고 말했다.
박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당으로 국민의 아픔을 함께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면서 이제 새정치민주연합는 돛단배를 타고 폭풍우를 뚫고 나가는 절박함으로 거친 파도가 몰아치고 눈보라가 휘날려도 그 시련을 이겨내겠다고 혁신의 각오를 밝혔다.
박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7.30재보궐선거 참패로 인한 위기의 당을 수습하는 막중한 책임과 함께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에 대비해 국민 신뢰를 회복 등 당의 혁신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