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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서귀포시 문화예술과(과장 이정아)에서 운영하는 성읍민속마을 내 체험 가옥이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체험가옥은 행정기관에서 매입한 가옥 중 원형이 비교적 잘 보전된 6개 가옥을 관광객 등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내부보수를 거쳐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성읍민속마을 체험 가옥은 마을 내에 독채 형식으로 산재해 있고 고즈넉한 옛 정취와 잊혀져 가는 낭만을 느낄 수 있으며 그와 더불어 마을 내 주요 문화재 및 자연경관 등을 쉽게 접할 수 있어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시설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 기존 이용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방문하게 되는 경우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금년에도(2014년 7월 현재) 체험 가옥에는 전국에서 848명이 방문하였으며 그에 따른 세외수입도 19,825천원에 이르고 있어 세수 확보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다양한 경로로 소개돼 말레이시아 등 4개국 17명이 체험가옥을 이용하는 등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제주문화의 체험기회로 부각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성읍민속마을 내 성곽, 공방, 서문루 등 내·외부에 대한 대대적 정비를 통해 성읍민속마을의 문화적 가치를 제고함과 더불어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편안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체험 가옥 내 편의시설 등의 추가 확보와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제주 유일의 성읍민속마을이 대표적 문화와 예술, 전통이 어우러지는 거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체험 가옥 관련 문의 : 서귀포시청 문화예술과(064-760-2513, 2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