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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교황 방한 한 마음으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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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교황 방한 한 마음으로 '환영'
  • 구영회
  • 승인 2014.08.1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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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정치권은 14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한 마음으로 환영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전남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교황의 한국 방문 중 아시아청년대회에 참석해 젊은이들예게 꿈과 용기를 주실 예장이고 세월호 침몰사고 후 침체된 우리 사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했다.

특히 방한기간 중 가난하고 소외받은 이들을 어루만지고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인데 우리 정치권도 교황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의 삶을 돌보고 화합과 통합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황께서  배척과 불평등의 경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갑과 을이 함께 배려와 협력을 통한 공존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은희 대변인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따뜻한 공감의 리더십에 우리는 뭉클한 감동을 받는다며 교황의 메시지와 실천은 그간 서로를 불신하고 미워하여 우리사회를 건강하게 만들지 못했던 지난 날을 반성하게 만들며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정치권, 국가가 되겠다는 결연한 각오를 자지게 한다고 밝혓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교황의 방한을 국민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환영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교황은 첫 일정으로 세월호 유가족 , 새터민 등 평신도를 만나고서 작은 국산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이런 행동은 우리 사회의 인명 경시에 대한 각성과 힘을 가진 사람들의 자성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분은 평소에 '부자이건 가난하건 똑같이 사랑한다. 그러나 교황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을 돕게 할 의무, 가난한 사람을 존중할 의무, 가난한 사람을 북돋아야 할 의무를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지금 우리는 교황의 말씀처럼 가진 자들이 어려운 이들을 돕고 존중할 의무가 있다는 진실에 눈을 떠야 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8.15 성명을 통해 화해와 평화의 상징이신 교황 성하께서 이땅에 계신 이 순간 맞이하는 8.15는 각별하다고 밝혔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교황께서 이번 방한에서 세월호 유가족과 위안부 피해 할머니,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와 용산참사, 밀양송전탑 피해자들을 만나 위로할 예정이라며 가장 낮은 곳을 찾아 고통과 슬픔을 껴안고 나누는 교황의 모습에 우리 국민이 큰 위로를 받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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