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朴 대통령, 오는 24일 유엔총회 첫 기조연설
상태바
朴 대통령, 오는 24일 유엔총회 첫 기조연설
  • 구영회
  • 승인 2014.09.11 2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캐나다 국빈방문, 유엔 총회·기후정상회의 등 참석 예정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4일 유엔총회에서 첫 기조연설을 한다고 11일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20일부터 22일까지 캐나다를 국빈방문하고 22일부터 24일까지 유엔 기후정상회의, 제69차 유엔 총회, 글로벌교육우선구상 고위급회의 및 안보리 정상급회의 등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다.

캐나다 국빈방문은 지난 3월 스티븐 하퍼 총리의 공식 방한 이후 6개월만에 이루어지 양국 간 방문이라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박 대통령은 캐나다 국빈방문 시 데이비드 존 스톤 총독과 환담하고 스티븐 하퍼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한·캐나다 FTA 체결의 모멘텀을 살려 양국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하퍼 총리와 에너지·자원, 과학·기술, 북극, 인적교류,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 등 동북아 지역정세와 인권, 개발협력 등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23일과 24일 2020년 이후의 신 기후체제 협상에 대한 정치적 의지 결집을 목적으로 열리는 '유엔 기후정상회의'와 제69차 유엔총회에 잇따라 참석한다.

특히 24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국제평화와 안보, 인권 증진, 경제사회 개발 등 유엔의 3대 임무분야에의 우리나라의 기여 의지를 밝히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통한 한반도 평화통일, 역내 국가 간 신뢰증진을 통한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의 구현 등에 대해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확대시킬 예정이다.

이어서 유엔 사무총장 주최 '글로벌교육우선구상'고위급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교육 전략과 국제적 기여 활동들을 설명하고 세계 교육의 미래 방향을 결정할 2015 세계교육포럼 개최국으로서 새로운 세계 교육의제의 산파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다.

또한 오후에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주재하는 '외국인 테러 전투원' 문제와 관련한 안보리 정상급 회의에 참석해 최근 중동 지역에서 부각되고 있는 외국인 테러 전투원 문제에 관한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과 우리나라의 기여방안에 대해 언급한다.

우리 정상의 안보리 회의 참석은 처음이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유엔총회 참석은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인권이사회 등 유엔 3대 이사회의 이사국인 우리나라가 기후변화, 국제 테러리즘 대응, 개발과 교육 등 글로벌 이슈 논의를 선도하는 중견국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안정·협력을 이루어 내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국제적 이해와 지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