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충북 충주사과축제가 내달 1일과 2일 양일간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충주사과발전회(회장 류종현) 주관으로 올해 18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이 충주사과의 맛과 향을 느끼고 깊어가는 가을 사과와 관련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과축제 기간 동안 와유바유 어린이 몽땅 농촌체험, 사과마라톤대회, 전국웅변대회, 전국백일장, 농산물직거래장터가 함께 열린다.

또한 축제 전날인 31일 대한민국 향토가요제가 충주체육관에서 충주사과축제 기념행사로 화려하게 열린다.

첫날인 1일 11시 충주사과발전회, 시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충주시장과 사과농민이 함께하는 소통하는 충주시, 그린투어 관광객 이벤트, 사과농가와 어린이 및 가족들을 위한 행사가 진행되고, 오후 5시30분부터는 제3회 충주사과축제를 기념해 ‘충주사과 가요제’가 열린다.

오후 1시 문화행사로 충주사과백일장이 개최되며, 오후 2시에는 충주시 일원 군부대 장병이 애인,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군장병 출연 군무시범과 장기자랑이 마련돼 군복무 기간 중 충주사과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둘째날인 2일 오전 10시부터는 사물놀이 공연, 힐링음악회, 마술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지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사과축제 특별판매장 및 다양한 농ㆍ특산품 직판장이 운영되고, 문화행사인 전국웅변대회와 충주사과마라톤대회가 함께 열린다.

충주시 관계자는 “시민이 함께 화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생산농가의 자긍심을 높이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충주사과를  전국의 소비자에게 널리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축제를 맞아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에서 충주사과 직판행사도 진행해 사과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전국 소비자에게 충주사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