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기자 = 강원 동해시는 강릉시 옥계취수장에서 사문정수장간 상수도관로(도수관 600m/m) 중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동해-옥계간 국도7호선 확장공사 구간 시점인 망상동 노봉삼거리까지 약7.6km에 대해 올해부터 본격 이설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3월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의 공사시행 방안 협약서 체결에 따라 상하수도관로 이설공사 총사업비 60여억원에 대해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의 위탁시행 형식으로 7월 착공해 망상동 마상천 노봉교 구간에 대하여 이설을 완료하는 등 공사를 추진해 왔다.
올해는 국도7호선 도로확장공사 계획 공정과 연계해 강릉시 구간인 도직교 및 석두골천 BOX 확장 구간내 상수도관로 이설과 신설되는 도로 확장구간에 상수도관로를 새로 부설하는 등 본 공사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망상,발한,묵호동 등 북부지역에 상수도를 공급중인 사문정수장에 원수를 공급하는 옥계~사문간 상수도관로가 20여년이 다된 노후관으로서 잦은 누수현상이 발생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국도7호선 도로확장공사 준공과 동시에 본 공사가 완료되면 시민에게 안정적인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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