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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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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추진
  • 김갑진
  • 승인 2015.10.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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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김갑진 기자= 경북도는 올해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를 구제역 재발 및 고병원성 AI 발생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시기로 판단하고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해 집중적이고 총력적인 방역활동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경북도, 가축위생시험소, 축산기술연구소, 전 시·군, 축종별 관련단체에서 가축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특히 전염병 신고 접수 및 일제소독, 예찰, 교육, 홍보 등 유사시를 대비한 철저한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도에 따르면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중요한 만큼 재발 위험이 높은 발생지역(8개 시·군)의 돼지를 중심으로 일제접종을 추진한다. 감염의심축의 조기 발견을 위해 예찰검사(NSP항체)도 확대하며, NSP항체 검출농장은 컨설팅 등을 통한 집중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과거 구제역 발생농장의 경우 매월 방역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돼지를 분양(위탁)하는 계열화 농장에 대한 백신접종 실태 점검 및 밀집사육단지에도 전담 관리팀을 구성해 관리하기로 했다.

AI 유입 방지를 위해 야생철새에 대한 상시예찰도 강화한다. '전통시장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해 중간상인 등록, 가축운반차량 소독, 차량 GPS 부착·운영 등을 점검하는 등 전통시장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이외도 계열화사업자에 대해 소속 농가 교육 등을 집중 관리하며, 중점방역관리지구 및 특별방역관리지역에 대해 농가별 전화·임상예찰 및 정밀검사 확대 등 상시예찰을 강화키로 했다.

중점방역관리지구는 4곳(경주 희망농원, 영주 동원·소백 양계단지, 봉화 도촌 양계단지)이다.

또 매주 수요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축산농가, 도축장, 가축시장 등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소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소독을 실시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축산관계자는 특별방역기간 중 가축질병 발생국가 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여행하는 경우에는 출·입국시 반드시 신고해 소독을 받고, 귀국 후 5일 내에는 축사에 출입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또 "정기적인 농장 소독, 모든 우제류 농가에 대한 철저한 구제역 예방접종, 외부인 및 차량의 출입통제, 구제역·AI 의심 가축 발견 즉시 관할 시·군 또는 가축위생시험소로 지체 없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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