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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안전사고 증가 대책마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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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안전사고 증가 대책마련 요구
  • 최남일
  • 승인 2015.11.20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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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충남 천안과 아산지역 학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19일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맹정호(서산1·새정치) 의원이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천안지역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2013년 883건에서 2014년 929건, 2015년(8월말 기준) 750건이다.

인근 아산지역도 2013년 454건, 2014년 492건, 올해 339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충남지역 전체 학교에서의 안전사고는 2687건, 2949건, 2236건으로 늘고 있다. 학교안전공제회를 통한 보상금 지급액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지급된 보상금은 5억 7000만원이었는데 올해 8월까지 5억원이 지급됐다. 교육당국이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강화를 위한 대책을 쏟아냈지만 실제 현장에서의 안전불감증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맹정호 의원은 “세월호 사고 이후 국가적으로 안전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았고 수많은 대책이 세워졌는데 일선 현장에서의 사고는 늘었다”며 “말로는 안전안전을 외치지만 실질적으로 안전 불감증이 만연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예전과 달리 경미한 사고까지 신고하면서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학교에서의 안전교육과 위험시설에 대한 점검 등을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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