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 대구시는 올 겨울 폭설상황에 대비해 인명피해 최소화 및 시민불편 해소에 중점을 두고 다음달 1일부터 2016년 3월 15일까지 현장중심의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날 김승수 행정부시장의 주관으로 구·군 국장 및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15년도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폭설에 대비한 인명보호·교통소통대책 등을 점검했다.
올해 겨울은 엘니뇨가 강하게 발달하는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폭설이 발생할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다.
이에 시는 신속한 대비를 위해 24시간 비상상황 관리체제를 유지하고, 강설 예보 시 고갯길·교량 등 취약 지역에 제설장비를 사전 배치하는 등 현장에 맞는 제설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폭설 시 교통두절 예상구간에 대한 제설장비 확보, 우회도로 지정, 지하철 (11편성)·버스 (77대) 증편 운행 등의 교통소통대책과 노후 주택 등 붕괴위험 시설물 전담 관리제 등의 인명보호대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폭설 시 시 주도의 제설대책은 한계가 있으므로 시민들도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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