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한종근 기자= 경북 포항시는 26일 제주에서 열린 '2015년 전기자동차 보급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전기자동차 보급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환경관리공단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주관한 이번 발표회는 전기자동차 보급을 추진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와 충전인프라 보급 및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고 전기버스, 전기이륜차 보급과 공공 충전인프라 유료화 추진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12년 3월 전기자동차 선도도시에 선정돼 현재까지 전기승용차 73대 및 충전기 78기를 보급했다.
또 국토교통부 실증사업 성공 판정을 받아 전기버스 15대를 확보하고 전기버스의 시내버스 상용화를 위해 전기버스 배터리 리스 사업자를 공개 선정하는 등 전기차 보급 확대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기자동차 20대 및 충전기 20기를 지난 4월 공개모집해 상반기에 모두 보급 완료했다.
더불어 전기자동차 연구소 및 생산업체인 ㈜비엠지의 지역유치를 통해 소형자동차 50대를 방글라데시에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기자동차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6년에는 전기자동차 100대 및 충전기 100기 보급과 공공용 급속 충전기 5기를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며 친환경그린카 보급을 통한 도심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택시, 렌트카 등에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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