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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 황기승 천안시의원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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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 황기승 천안시의원 사퇴 촉구
  • 최남일
  • 승인 2015.12.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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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11개의 단체로 구성된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황기승 천안시의원의 사퇴와 박완주 국회의원을 향한 권력형 부패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천안시민사회단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구속수감 중인 식품회사 대표 권 씨가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형사1단독부(방이엽 판사) 심리로 열리고 있는 재판에서 "황기승 피고인이 ▶국회의원 선거로 인해 박완주 의원이 3억원의 빚을 졌다 ▶기업 대출 등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3억원을 요구 했다 ▶만약 기업대출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불법대출이라도 알선해 주겠다 ▶친구(박 의원)가 약속했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고 증언했다.

협의회는 "검찰은 권력형 부패 사건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명확히 규명하고, 황기승 피고인은 천안시민에게 사죄하고, 즉시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현재 박완주 의원의 전 정책비서관인 황기승 시의원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황 의원(사건 당시에는 정책비서관이 아닌 단순 친구 관계)은 천안지역 식품 업체 대표 권모 씨로 부터 2012년 7월경 금융권 대출 편의 제공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혐의로 사건당시 박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A 씨는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 6월에 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았다.

황 의원은 A 씨의 단독범행을, A 씨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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