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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문화예술회관, 작년 한해 '살림 참 잘 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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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문화예술회관, 작년 한해 '살림 참 잘 살았네~'
  • 박준수
  • 승인 2016.02.02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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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674만여원 벌어…올해 군비 4억 5500만, 81회 전시·공연 등
뮤지컬 빨래 공연 자료 (사진=함양군)

[경남=동양뉴스통신]박준수 기자=경남 함양군은 대표적인 문화향유시설인 문화예술회관이 지난 한햇동안 6600여만원의 공연·대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14년 수입 4400여만원보다 49%나 늘어난  것으로 무료 프로그램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예술회관으로써 괄목할만한 경영실적으로 평가된다.

이같은 사실은 정한록 부군수, 김정희 군의원, 김흥식 문화원장 등 11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접견실에서 열린 '2016년도 문화예술회관 운영위원회'에서 드러났다.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문화예술회관은 총 5억 8400여만원의 예산으로 207회의 공연·전시·영화·교육·대관사업을 실시해, 총 7만 4553명이 관람하는 실적을 거뒀으며, 꿈다락 문화학교 등 12개 분야의 후원·공모사업도 유치했다.

특히 수입면에서 예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 무료 프로그램이 많은 군단위 문화예술회관에서도 기획공연 유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입경영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입증해 향후 경영모델사례로 정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따르면 2016년도엔 순수군비 예산을 지난해보다 20%늘어난 4억 5500만원을 투입, 총 81회의 공연·전시·영화상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인구 늘리기 조례에 따라 올해부터는 함양군 상주인구를 늘리기위해 기획공연 관람권을 전입가구원에게 지원키로 해, 귀농·귀촌가구를 비롯한 전입세대의 안정적인 정착과 인구증가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정한록 부군수는 "지난 한햇동안 함양군민의 문화수준을 고양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문화예술회관이 수입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줬다"며 "더 질 높은 공연유치와 프로그램 운영으로 군단위 예술회관 수범사례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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