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성창모 기자 =울산 동구는 현대중공업 인재개발원과 연계해 동구지역의 1,000여명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2월부터 오는 7월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평생학습 맛보기-미리보는 Learning Life’특강을 운영한다.
구는 23일부터 오후 1시부터 인재개발원 미래관에서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첫 수업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앞으로 10년간 기업체 등에서 매년 1,000명 이상의 근로자가 퇴직하는 구지역 실정을 감안해 마련됐다.
은퇴자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40~50대 근로자들이 은퇴 이전부터 생애설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구청 교육지원과에서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고 인재개발원에서 근로자 대상 교육에 협력하여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구는 이 밖에도 베이비 부머 세대의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5060 러닝맨(learningma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응답하라! 5060 - 5060세대의 제2의 인생찾기’ ‘찾아가는 은퇴자 맞춤 특강’ ‘내사랑 삼식이-은퇴 없는 행복가정 만들기’ 등의 사업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평생학습을 통한 인생 이모작 사례와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근로자들이 평생학습에 관심을 가지고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서 미리 계획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베이비 부머 세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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