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영, 이하 ‘도선관위’라 함)는 14일 오후 2시 도선관위 4층 대강당에서 다음달 13일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정책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을 개최했다.
15일 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에는 국고보조금 지급대상 정당 중 제주특별자치도당(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정의당)의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정당·후보자에게 바라는 유권자 희망 영상메시지 상영, 유권자 희망정책·공약 모음집 전달, 도당 대표자의 인사말 및 정당정책 발표, 정책선거 실천 협약서에 각각 서명·교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정책선거실천 협약서' 내용은 ▲우리는 법을 준수하고 정책으로 경쟁하며 돈 선거와 비방·흑색선전을 하지 않음으로써 깨끗한 선거문화를 이룩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우리는 혈연·학연·지연 등 연고주의에 의존하는 선거풍토를 벗어나 유권자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정책 중심의 경쟁을 펼치고 결과에 승복하는 선거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우리는 국가 비전을 담은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과 공약을 국민에게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한편, 도선관위에서는 협약식 식전 행사로 4층 대강당 로비에서 이날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 체험 및 투표지분류기 시연’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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