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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3회 평택시의회 제1차 정례회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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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3회 평택시의회 제1차 정례회 폐회
  • 정기현
  • 승인 2016.06.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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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평택시의회 제공)

[경기=동양뉴스통신]정기현 기자= 경기 평택시의회(의장 김인식)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183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상정한 ‘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과 작년 회계연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작년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평택(동부)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변경)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 미집행도시계획시설 해제권고 소명의 건을 다뤘다.

조례안 등 심사결과는 이번 정례회 안건 중 ‘시 청년 일자리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안’ ‘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안’, 평택(동부)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변경)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 미집행도시계획시설 해제권고 소명의 건은 원안가결됐다.

‘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가결됐다.

조례개정을 두고 이번 정례회의 이슈가 됐던 박환우 의원이 대표발의 한 ‘시 천연가스생산기지 주변지역 지원사업 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산업건설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의 끝에 미료안건으로 처리됐다.

이날 ‘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는 2일간의 본격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예결위는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김기성, 유영삼, 서현옥, 이병배 의원과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김윤태, 김재균, 권영화, 박환우 의원 등 8명으로 구성돼 8일 박환우 의원을 위원장으로 이병배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작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및 작년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등 상임위원회 별로 예비 심사를 거친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예결위에 상정된 작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작년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은 원안 가결됐으며 “향후 예산 집행에 따라 발생되는 잔액과 이월액에 대해 철저한 사전 분석과 탄력적 운영을 통한 국도비 집행잔액 최소화를 위한 노력과 일상 반복적 잔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편성단계부터 철저한 검토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예비비에 대해서는 “형평성, 공정성을 기해 지출되도록 노력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예결위위원장과 이병배 부위원장은 “이번 결산심사에서는 효율성, 공정성, 형평성 등을 중점으로 검토해 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로 신뢰행정을 구현할 것과 지적된 사항과 개선방안에 대해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기성 의원, 부위원장 김혜영 의원)와 포승2산단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균, 부위원장 유영삼)는 제2차 본회의가 열린 10일 각 위원장으로부터 그간 활동결과보고를 한 후 특위 활동을 마무리 했다.

평택항·평택호특위는 2014년 9월 6일 김기성 의원의 발의로 구성돼 시 발전의 중심에 있는 평택항과 평택호관광단지의 원활한 개발 추진을 위한 시민들의 의견수렴과 우수사례 수집, 유관단체와의 지속적 소통, 주요현안 공유와 외부환경의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애써왔다.

그동안 특위에서는 총 11회의 회의를 개최하고 7회의 업무현황 청취와 타 시군 벤치마킹을 4회 실시했고, 유관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의견 제출과 발전 방안이 마련됐다.

김기성 위원장은 “평택항과 평택호관광단지는 우리시 성장을 주도할 핵심적인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지원 부족과 어려운 경제난으로 인해 투자가 불투명해져 그 동안 주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평택항·평택호특위에서는 시민의 불편 해소와 발전 가속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러한 노력 등으로 작년 4월에는 평택항 신생매립지 대부분이 시 관할로 결정되는 크나큰 성과도 있었고,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국제여객부두 건설, 항만배후단지 조성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평택항·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의 성공을 위해 주민들의 신뢰 형성을 중요하다. 중앙정부의 재정투자의 필요성, 주민들과의 소통, 의회와 시 그리고 관련 전문가 모두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승2산단 특위 또한 작년 3월 2일 포승2산업단지의 최대 출자사인 ㈜우양HC의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으로 사업추진 및 경영에 진통이 예상됨에 따라 김재균 의원은 사태의 심각성을 예상하고 특위를 가동하기 위해 작년 3월 10일 특위구성을 발의해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특위는 작년 3월 26일 첫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우양HC와의 채무보증협약 체결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방안 및 조기 분양대책에 모든 포커스를 맞추고, 4차례의 업무보고 청취와 현장방문을 통해 포승2산단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과 조성용지 분양 등 다각적인 방안 마련으로 사업이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노력해 왔다.

특히, 집행부와 평택도시공사의 분양성 개선을 위한 의지 부족과 소극적인 투자유치 마케팅을 지적했고, 외부전문가를 이용한 분양촉진 방안과 TF팀을 활용한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분양전략 마련을 요구했다.

김재균 위원장은 “특위활동을 위해 애써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시 관계자 및 평택도시공사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 16개월간 포승2산단의 정상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시의 금융비용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현재 시의 많은 개발 사업으로 인해 심각한 부작용이 예상되므로 향후 유사한 사태 발생 시 같은 일이 발생치 않도록 체계적인 대책 매뉴얼 등을 갖춰야 한다”고 전했다.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10일에는 이병배 의원의 시정질문(서면)이 있었다.

이 의원은 시정 질문을 통해 주차장 수가 적은 도시형 생활주택 증가로 주차난 가중과 열악한 보행여건 등 각종 부작용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더불어 공무원 음주 운전자에 대한 인사처리 원칙을 수립할 것과 세교동 문화복지센터 부지 매입 촉구 및 대책 마련, 세교동 상가활성화를 위한 완충녹지 야생화길 조성 그리고 평택공단 악취 발생문제 해소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 평택시의회 제공)

김혜영 자치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은 ‘시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개선 방안 마련’에 대해 7분 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시 어린이집의 발전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근무환경 개선비 등을 인상해 지원할 것, 보육교사의 자질향상 및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인성·힐링 교육 및 연수기회 제공,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으로 출산장려 기여, 어린이집 안전공제 보험료 지원이 필요하다”며 “보육교사의 처우개선 문제는 한 어린이집의 책임을 넘어 정부와 도, 시가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에 관심을 기울이고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인식 의장은 “제7대 전반기를 돌아보면 우리 의원들 모두는 늘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로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회를 지향하면서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건설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노력해 왔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름철 재난 관리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힘써줄 것과 이번 회기 중 의원들이 제시한 의견과 대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후반기 남은 2년도, 집행부와 의회는 시민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는 동반자이며 긴밀한 소통의 토대 위에서 서로 지혜와 슬기를 모아 상생 발전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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