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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상생발전협, 전북지역 화폐수급업무 재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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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상생발전협, 전북지역 화폐수급업무 재개 촉구
  • 김인미
  • 승인 2016.06.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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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주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위원장 조봉업)는 13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화폐수급업무 재개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북지역 화폐수급 업무 재개를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에서 “전북의 금융기관은 연간 최소 2조원대의 현금을 광주전남본부와 대전충남본부까지 운송하며 막대한 관련비용 발생 및 도난사고 등 위험부담을 안고 있는 형편”이라며 “전북은 대형유통업체의 진출로 인해 통화유입보다 통화유출이 많은 상황이어서 지역경제에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북의 지방은행은 지역의 수많은 기업과 금융기관 집결에 따른 막대한 양의 화폐수급의 2차 공급처 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으로서의 역량 발휘가 힘들어 지역경제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전북은 국민연금공단의 기금운용본부의 이전을 토대로 금융산업 특화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어 전북본부의 화폐수급 업무복원은 필수조건으로 꼽힌다”고 강조했다.

유대근 협의회 부위원장은 “무엇보다 최소한의 지방분권 현실화와 지방자치의 자존감 회복을 위해서라도 전북본부의 화폐수급업무는 반드시 복원돼야 마땅하다”며 “전북 지역 내 원활한 화폐수급 및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화폐수급 업무 재개를 위해 시와 적극 공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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